렙토스피라증의 증상과 치료 +강아지
렙토스피라증
leptospirosis
렙토스피라증은 북극과 남극 외의 어느 지역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확률 자체는 낮긴 하지만 연령이 올라갈수록 사망할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사람과 동물이 서로 전염시킬 수 있는 인수 공통 감염병입니다.
원인
렙토스피라(Leptospira)
너비 0.1 μm, 길이 6~20 μm.
매우 가늘고 양끝이 고리처럼 구부러져 있습니다. 단단하게 나선형으로 꼬인 형태의 스피로헤타(활발한 운동성을 지닌 나선균)입니다. 온도, 산성, 세균의 오염 등에 예민해서 pH 5인 곳에서는 2일 만에 죽어버리며, 70도로 가열해도 10초 이내에 죽습니다.
-렙토스피라 인테로간스
(Leptospira interrogans)
-병원성 렙토피라스
동물의 몸 밖에서도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고 증식도 가능합니다. 바닷물에서는 18~20시간 정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렙토스피라 비플렉사(Leptospira biflexa)
-비병원성 렙토피라스
지표수(보통 하천 또는 호수의 물, 때로는 바닷물)나 민물(담수)에 서식합니다.
증상
잠복기: 7~12일
혈증기:(또는 발열기, 4~9일)
회복기:(또는 면역기, 6~12일)
치료하지 않으면 수개월이 지나야 회복하기도 합니다.
- 발열
- 구역, 구토
- 두통
- 오한
- 발진
- 하지의 심한 근육통
- 수막염
- 용혈성 빈혈
- (피부 or 점막 or안구 결막) 출혈, 부종
- 간부전
- 황달, 신부전->중증의 경우 치료가 없을 시 사망 위험 20% 증가
- 심근염
- 의식 저하
- 객혈
- 성인형 호흡부전 증후군
- 부정맥
*빨간색으로 강조한 증상은 병증의 주된 사망 요인입니다. 후유증으로 만성 피로, 신경학적 증상, 포도막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동물의 감염)
->>감염된 개체의 소변을 통해 오염된 땅이나 물, 음식, 상처로 세균이 침입합니다. 급성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사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출혈형
사망률이 높습니다. 하루 이틀 발열한 후, 입이나 눈의 점막이 충혈되고 구토나 설사로 탈수 증상을 보입니다. 신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황달형
역시 사망률이 높습니다. 간장 장애로 안구와 잇몸 등의 점막이나 피부가 노랗게 되는 황달이 나타납니다. 고열과 함께 구토, 혈뇨를 보입니다.
불현성형
대부분의 개의 경우 불현성형 감염이며, 무증상입니다. 그리고 어느새 치유되어 있습니다. 회복하더라도 일정 기간은 다른 동물에게 병을 옮길 수 있습니다.
치료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항생제를 투여해야 발열 기간과 입원 기간을 단축합니다. 환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증의 경우에는 페니실린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페니실린에 과민 반응이 있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암피실린(ampicillin), 아목시실린(amoxicillin) 등을 투여합니다.
.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 퀴놀론(quinolone)계 항생제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예방
오염된 물에 들어가거나 수영하지 않습니다. 농림업, 어업, 축산업, 수의사 등 관련 업종 종사자는 작업 시 장화와 고무 장갑, 앞치마를 착용합니다. 독시사이클린으로 렙토스피라증의 예방에 성공하였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그러나 렙토스피라증에는 백신이 효과적이지 못하므로 백신은 권장되고 있지 않습니다.
강아지의 렙토피라스증 예방은 DHPPL 백신을 사용합니다. DHPPL은 디스템퍼(Distemper), 간염(Hepatitis), 파보 장염(Parvo virus), 파라 인플루엔자(Parainfluenza)의 4가지 질병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