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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병리현상] 수퍼 노인 증후군

짱포도 2024. 8. 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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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노인 증후군

 

강박적인 일 중독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서는 누구나 바쁘게 생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슈퍼 노인 증후군'이란 은퇴 후에도 강박적으로 무리해서 생산적인 시간들로 바쁘게 일상생활을 영위해 가는 노인들의 병리적 현상을 말합니다. 특히 은퇴 이전 바쁘게 사회생활을 해오던 남성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형태로 보여집니다.

 

많은 사람들은 은퇴 후 갑자기 생긴 한가함에 압박이나 당혹감을 느낍니다. 오랜 시간 몸 담아왔던 회사를 그만두면서 사라진 소속감이 상실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나는 여전히 활발히 일할 수 있지만 일을 하지 못한다는 상실감뿐 아닌 생계 문제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100세 시대가 도래했음에도 제대로 돈을 벌고 일할 수 있는 기간은 여전히 짧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현대 사회는 활동성과 생산성을 미덕으로 여깁니다. 대중 매체도 집에 있거나 홀로 생활하는 노인을 낙오자를 보듯 하면서 은퇴 후에도 젊은이와 다를 바 없는 건강한 생활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은퇴자들은 사실살 자의적 그리고 + 타의적으로 자신의 쓸모를 증명하며 바쁜 스케줄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의 이미지는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노인이 은퇴 후에도 젊은이 못지않은 활동과 건강한 활동을 무리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 한가하게 있고 싶은 사람들도 소속감을 가지고 강박적안 생산 활동으로 건강을 해치거나 무리한 생활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해결 방안

 
 
고령화 시대로 노인 인구는 증가하지만 노인 일자리와 노인들이 누릴 문화가 부족하다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소속감을 갖기 위해 젊은 세대 틈에 어울리다가 소외감을 겪기도 합니다.
현 사회에서는 노인들에게 성취감으로 느낄 수 있는 취미생활과 생계를 위한 작은 일자리가 충분히 제공되어야 합니다.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당사자 본인도 자신이 너무 바쁘고 강박적인 일 중독에 빠져있어 체력과 역량을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나는 누구이고,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해야 하는 일 사이의 균형을 찾고 소속감보다는 '혼자 보내는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스스로 성찰하며 내면을 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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