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오븐에 구운 버터 휘낭시에

✔삼립- 오븐에 구운 버터 휘낭시에 (360G, 45G X 8)

 
 
 

고소하고 퍽퍽하며 목 막히는 식감을 좋아하는 블로거입니다.(#밤고구마파#퍽퍽살파)
요즘에는 '튀기지 않고 구운~' 이런 컨셉의 공장빵 제과류에 푹 빠져서 내장지방을 좀 불리는 중입니다. 오늘 포스트 할 마트형 대량빵은 삼립의 오븐에 구운 버터 휘낭시에입니다. 웬만하면 SPC 거 안 먹으려고는 하는데 제가 가는 구석진 하나로마트는 삼립빵만 가져다 놓습니다. 
[가격: 7500원]
 

 

※삼립주의

2023년, SPC 그룹 계열사 샤니 빵공장의 20대 근로자가 반죽 기계 끼임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비극적인 사망 사고에도 SPC는 어물쩍 넘어가려는 척하며, 이해할 수 없고 안일한 대처를 보였습니다. 이에 소비자도 '죽음으로 만든 빵은 먹을 수 없다'며 불매 운동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사실상 현재 기업의 이미지 세탁 마케팅 등으로 불매 운동은 거의 잊히고 있습니다만, 해당 제품은 spc 계열사 삼립이 생산한 제품입니다. 한편 가격, 가치관, 기호성 등의 문제도 관련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브랜드 소비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상세사진

 

휘낭시에는 금괴모양을 흉내 내어 만든 프랑스의 전통 디저트입니다. 제가 카페에서 비싸게 주고 낱개로 사 먹었던 휘낭시에는 세 입 먹으면 끝나는데 이건 꽤 큽니다. 가장 작은 스팸보다 커요. 비교할 게 생각이 안 나네요.
아마 이름만 휘낭시에고 촉촉함과 밀도가 떨어지는 파운드케이크류에 가까워서일 것일 테지요. 이 가격에 이 정도 사기는 유연하게 넘어갑니다.
 

총 1692 KCAL

 

45G씩 넉넉하게 8개 들어있습니다.

 
 

✔ 맛 

 
 
버터가 들어 향기롭고 달콤합니다. 그리고 기름지지 않고 포슬포슬 퍽퍽하고 맛있어요. 강조하지만 겉면은 살짝 설탕코팅 씹히면서 촉촉하고 꾸덕한 고급 휘낭시에 아닙니다. 보름달빵 강화. ver 케이크류에 가깝습니다. 근데 전 세련된 감성디저트보다 이런 조잡한 감성 좋아합니다.
 
 

 

✔영양정보

나트륨   330 MG
탄수화물  46 G
- 당류   28 G
지방   31 G
- 트랜스지방   0
- 포화지방   16 G
콜레스테롤   95 MG
단백질   4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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