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아라비카 셀렉션 인텐소 캡슐
라떼용 진한 캡슐
일리 캡슐 머신 y3.3용 정품 일리코리아 캡슐 추천입니다. 읽으시기 전에 개개인마다 여러 머신 설정 상태(추출 온도, 추출 시간) 그리고 넣으시는 물이나 우유 양 등이 다르기 때문에 미묘하게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설명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 제가 먹어보고 맛있다고 남기는 주관적인 글입니다. 일리는 캡슐 종류가 한정적입니다. 어차피 몇 개 안 되니 그중에서 제 베스트 취향 캡슐을 찾기 위해 하나씩 다 사 마셔보고 포스트 하고 있습니다.
캡슐 입문 초기에는 저도 산미 없는, 은은한 커피 위주로 발을 들였으나, 살다 보니까 점점 센 거, 독한 거 아니면 성에 안 차는 날이 오더라고요. 부드러운 맛보다는 쓰고 강한 커피를 즐겨 마십니다. 이번에 소개할 인텐소는 맛을 해치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꽤 씁쓸하고 묵직합니다. 그래서 진한 아메리카노나 라떼로 만들기 좋습니다.
[가격:21 p. 13500원]
인텐소(intenso)
산미:🤎🤍🤍🤍🤍
강도:🤎🤎🤎🤎🤍
산미가 적고 다크한 커피입니다. 좀 탄맛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절대 가볍지는 않습니다. 강렬한 느낌이 강해 빈 속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는 식전 모닝커피를 좋아하는데도 좀 부담스러웠어요. 인텐소가 취향에 맞긴 해서 평소에는 몇 잔 연달아 마실 수 있습니다. 탄 커피 좋아하세요? 저가형 프랜차이즈 특히 메가커피 좋아하시면 입맛에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상세사진
일리 캡슐은 그 종류마다 고유의 컬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브라운, 혹은 어두운 계열 컬러가 제 취향이랑 맞더라고요. 인텐소는 어두운 자주색입니다.
맨 처음 개봉할 때 실링을 제거해야 합니다.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질소가 주입되어 있습니다. 팽창에 의해 뻥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진한 아메리카노, 라떼 추천
아무래도 라떼는 부드러운 캡슐 보단 진한 걸로 만들어야 맛있습니다. 진~~ 하게 타서 아포가토로 먹거나 설탕 넣은 달달한 에스프레소 상태로 마셔도 맛있더라고요.
일리 커피는 일정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시스템화 되어 있지만, 같은 원두라도 수확일, 로스팅 온도나 습도, 혹은 추출 시간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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