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토이쿠키 만들기- 풀무원, 노오븐, 치치공작소, 쿼카쿠키

 

클레이 쿠키 만들기

 

얼마 전 강아지를 위해 쿠키를 만들어줬습니다. 믹스 상태에서 오일류와 물만 넣고 반죽하는 편리한 가룬데 저는 그마저도 힘이 달려 이번엔 클레이 형식의 반제품을 구입했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사람용, 저의 것, 내 간식용입니다.


👉관련글: 강아지 간식 만들기- 우피이피 뼈다귀 모양 4종 쿠키믹스

풀무원- 토이쿠키믹스 (냉동, 300g)

 

숲속 동물들 생일파티

아이 손 사진과 함께 내가 만들어 먹는 장난감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면 난이도가 높지는 않을 것입니다.

동물 모양 쿠키를 만들면서 소근육을 단련하고 아이와 보호자와의 친밀도를 쌓는 멋진 제품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 유행이라 집콕해야 할 때 이런 게 효자노릇 했다고 하죠.


저는 애도 없고 연말에 약속도 없습니다.

박스 안에는 이런 덩어리가 들어 있습니다. 반죽이 들어 있는 플라스틱 통은 쿠키커터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 모르고 버렸어요.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고 자연 재료로 색을 내서 반죽 색깔은 거의 비슷비슷 칙칙해 보입니다. 안 쨍하고 덜 예뻐도 뭐 어때요. 대신에 칼슘이 풍부하게 들었습니다.

플레인, 자색 고구마, 카카오, 브라운 카카오, 시금치, 단호박으로 전체 열량은 1110 kcal입니다. 개별포장 되어 있으니까 판 벌리기 싫어하는 저는 세 개씩 두 번 만들어 보겠어요. 냉동 제품이라 전자레인지에 10초씩 돌려줍니다. 봉지 끝은 가위로 조금 찢고 녹였어요.

약간 멍청하게 생긴 푸들과 쿼카입니다. 푸들 엄마라 푸들 사봤어요.. 쿠키커터 구입처는 ’ 치치공작소‘라는 온라인 스토어입니다. 저같은 하층 블로거에게 협찬을 줄 리 없으니 제가 돈주고 샀어요.


제품명 ‘엉뚱한 푸들’, ‘행복한 쿼카’이고,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작한 자체 디자인 창작품입니다. 플라스틱 쪼가리에 조금은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만족합니다. 인생은 길고 언젠가는 또 쓰겠죠. 디자인도 많아서 재구매 의향 있습니다.





구매처 🔽🔽

https://naver.me/50tAFs8u

치치공작소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그리고 이건 제가 심심해서 만들어본 건데 어떤가요. 조금 함스터 같지만 쿼카입니다.

외로운 못난이

반죽이 점점 우중충하게 그라데이션 되고 있습니다. 뭉쳐논 쿠키는 뭔 맛일까요.? (🐶💩)

일단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제부터는 에어 프라이어가 해줄 거예요.

-예열 후 구우라고 쓰여 있습니다. 오븐이나 팬으로도 조리 가능합니다.

[140℃/ 15분]

💖내가 만든 쿠키💖

✔️완성

 

강아지 쿠키 만들 때 썼던 쿠키틀도 찍어보고 애를 썼건만 결과물은 처참합니다.

누가 오셔서 좀 내어 드렸습니다만 나이 드신 분이라 그런지 단 쿠키 반응이 별로 안 좋았습니다. ^^;머쓱..

저는 매우 맛있었습니다. 재밌었고요. 애들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선물용 봉투도 들어 있어서 친구들에게 나눠주면 아이가 뿌듯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