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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쿠싱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짱포도 2022. 10.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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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부신 피질 항진증
Puppy hyperadrenocorticism

부신에서 분비되는 부신피질 호르몬(코르티솔)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발생하는 질병이며 ‘쿠싱 증후군’이라는 병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방치할 경우 당뇨, 췌장염, 폐혈전증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원인



1. 뇌하수체 종양


쿠싱 증후군에 걸리는 강아지의 80~90%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뇌하수체의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ACTH)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일어납니다.


2. 부신 종양


대부분 한 쪽에만 종양이 발생하지만, 양쪽 모두에 종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종양이 생긴 종양에서 코르티솔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3.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약물 부작용




증상


쿠싱 증후군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쁘게 몰아쉬는 호흡입니다. 피부가 얇아지며 털이 빠지는 등 노화와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식욕이 늘면서 물도 많이 마시기 때문에 쿠싱 증후군에 걸린 강아지 중 95% 이상은 다뇨 증세도 보입니다. 또 체중이 늘지만 근육은 빠지고 위축되기 때문에 배가 특히 부풀어 오릅니다.


치료

뇌하수체의 호르몬 분비가 원인이라면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합니다. 부신에 종양이 발생했다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제가 원인이라면 투약을 중단해야 하는데, 스테로이드는 한꺼번에 중단할 수 없는 약물로 순차적으로 양을 줄여야 합니다.




유의 사항



쿠싱 증후군에 잘 걸리는 견종으로는 푸들, 시추, 복서, 비글, 요크셔 테리어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견종에 관계없이 나이가 들수록 발병하기 쉬워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발병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7세 이상의 노령견의 경우에는 쿠싱 증후군이 더 잘 걸릴 수 있으니 보호자가 세심히 신경을 쓰고 정기적인 검진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전에 부신피질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쿠싱 증후군과 반대의 증상을 보이는 부신 피질 저하증(에디슨병:애디슨병)을 블로그에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호르몬계 질병들은 눈에 드러나지 않는 만큼 그 차이의 구분과 보호자의 관찰이 중요하니 글 아래 태그를 통해 읽고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여기까지 시간을 내어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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