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부신 피질 항진증
Puppy hyperadrenocor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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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에서 분비되는 부신피질 호르몬(코르티솔)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발생하는 질병이며 ‘쿠싱 증후군’이라는 병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방치할 경우 당뇨, 췌장염, 폐혈전증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원인
1. 뇌하수체 종양
쿠싱 증후군에 걸리는 강아지의 80~90%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뇌하수체의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ACTH)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일어납니다.
2. 부신 종양
대부분 한 쪽에만 종양이 발생하지만, 양쪽 모두에 종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종양이 생긴 종양에서 코르티솔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3.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약물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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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쿠싱 증후군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쁘게 몰아쉬는 호흡입니다. 피부가 얇아지며 털이 빠지는 등 노화와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식욕이 늘면서 물도 많이 마시기 때문에 쿠싱 증후군에 걸린 강아지 중 95% 이상은 다뇨 증세도 보입니다. 또 체중이 늘지만 근육은 빠지고 위축되기 때문에 배가 특히 부풀어 오릅니다.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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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하수체의 호르몬 분비가 원인이라면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합니다. 부신에 종양이 발생했다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제가 원인이라면 투약을 중단해야 하는데, 스테로이드는 한꺼번에 중단할 수 없는 약물로 순차적으로 양을 줄여야 합니다.
유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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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 증후군에 잘 걸리는 견종으로는 푸들, 시추, 복서, 비글, 요크셔 테리어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견종에 관계없이 나이가 들수록 발병하기 쉬워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발병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7세 이상의 노령견의 경우에는 쿠싱 증후군이 더 잘 걸릴 수 있으니 보호자가 세심히 신경을 쓰고 정기적인 검진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전에 부신피질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쿠싱 증후군과 반대의 증상을 보이는 부신 피질 저하증(에디슨병:애디슨병)을 블로그에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호르몬계 질병들은 눈에 드러나지 않는 만큼 그 차이의 구분과 보호자의 관찰이 중요하니 글 아래 태그를 통해 읽고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여기까지 시간을 내어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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