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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혈견과 헌혈견

짱포도 2022. 12. 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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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혈견이란?

 

 

다치거나 병든 강아지들에게 수혈용 혈액을 공급하는 개를 공혈견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강아지는 모든 강아지들의 혈액을 전부 수혈 받을 수 있을까요? 강아지도 물론 혈액형이 있습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생애 첫 수혈은 다른 혈액형을 받아도 됩니다. 2세 이상에서 8세 이하, 25kg 이상의 참을성이 많고 건강하며 온순한 대형견들이 피를 나누어 줄 수 있는 공혈견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민간 독점업체인 H사가 국내 90% 이상 공혈견에게서 얻는 수혈용 혈액팩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혈액을 생산하는 공혈견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방적 희생을 해야 합니다. 세상에 공혈견이라는 견종은 없지만 공혈견으로 정해져서 태어나는 강아지들은 존재합니다. 국내에서는 공혈견으로부터 얻는 혈액팩 공급을 하나의 민간업체가 거의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동물권을 존중하는지 그 여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습니다. 또한 피를 사고파는 매혈이라는 윤리적인 큰 문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반려견 헌혈



헌혈은 보호자의 자발적인 참여로만 진행됩니다.
헌혈견 자격은 공혈견과 마찬가지로 2~8세의 체중 25kg 이상의 대형견입니다. (소형견은 헌헐견이 되기 어렵습니다.) 공혈견과 마찬가지로 전염성 질환을 앓았던 이력이 없어야 하며, 정기적인 구충을 포함해 예방접종을 한 건강한 반려견이어야 합니다.

동물학대 아닌가요?

 

 

말을 할 수 없는 동물에 관한 문제이다 보니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경우도 그러하듯 적절한 횟수의 헌혈에 참여하는 것은 오히려 강아지의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적혈구 생산을 자극해 대사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헌혈은 반려견 무료 건강검진의 기회가 됩니다. 소중한 반려견의 헌혈로 댓가나 선물을 바라는 보호자는 없겠지만 헌혈을 한 강아지는 협회를 후원하는 많은 후원사들로부터 사료나 영양제를 비롯한 후원품을 제공받습니다.



공혈견을 도와주세요.

 


2018년 10월 한국헌혈견협회(헌혈견 협회) 출범 이후 국내 개 헌혈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개들이 개농장, 개공장에 갇혀 피를 공급한다는 사실이 불쌍하다’는게 창설 이유입니다. 강부성 협회 대표는 대형견 약 3600마리가 연 1회 헌혈하면 공혈견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반려견 헌혈문화가 정착한 오늘날의 독일 등의 유럽 국가에서는 피를 사고 파는 매혈 시스템의 공혈견 농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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