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청- 왕십리역 6번 출구->167m
왕십리역에서 가깝고 조용한 브런치 카페를 소개합니다. 실은 가려던 곳이 너무 핫플이라서 두리번 대다가 들어간 곳입니다. 가게 옆에 분위기 좋고 괜찮은 카페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긴 합니다. 그런데 가본 곳도 있고(👉 #유유커피) 매장 앞 배너에 브런치를 판매한다고 적혀있어서 여기 들어갔습니다.
커피청
서울 성동구 마조로 11길 10 1층 커피청
https://naver.me/Fa3bgeuy
커피청 : 네이버
방문자리뷰 87 · 블로그리뷰 23
m.place.naver.com
조용한 내부

딱히 인테리어가 훌륭하다거나 사람을 끌어당기지는 않습니다. 저는 하얀 대리석 식탁이 마음에 듭니다. 사장님은 상냥하시지만 매장 채광이 영 좋지 않아요. 제가 비 오는 날 방문해서 그런 거라기엔 방문자 사진 상태들이 색감이 영 노랗고 선명하지가 않네요.
내부에는 특이하게 룸 개념의 카라반이 두대 있습니다. 커플이나 소모임 손님을 위한 공간일 뿐 저기서 조용히 공부만 하는 학생은 없겠죠. 아무튼 귀엽습니다. 집에 있는 우리 강아지가 저런데서 노는 거 환장을 하고 좋아하는데.... 보고 싶어요. (뿌엥)

인근 한양대 학생들의 흔적이 보입니다.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년도 있고 사랑을 약속하는 연인들의 속닥임도 있습니다🫶🏻.
메모지와 펜이 옆에 있어서 저도 써봤습니다.
한포도는 저희 집 애기 이름입니다.

브런치+ 아메리카노

채광이나 조명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음식 사진이 이쁘게 안 나옵니다. 후보정 해야돼요. 이건 저 같은 찍무새나 신경 쓰는 부분이겠지요. 그러나 sns+ 자랑+인증샷이 중요한 현 시대에는 중요할 수 있는 부분이랍니다. 가격은 아 그렇구나 하는 정도고 맛도 그냥 저냥 평범했어요. 소시지가 나름대로 괜찮고 좋은 제품 같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카페에서 하얗고 네모난 식빵을 잘 안 쓰는것 같거든요. 뭐.. 우유 식빵 같은게 나왔는데 슈가 파우더랑 초코 시럽이 뿌려져 있어서 달콤함이 +1 향상되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은은한 산미가 나요. 쓰지 않아 괜찮습니다.

이 시점, 문득 카페 이름에서 ‘청’ 전문 카페인 것을 눈치챌 수 있었습니다. 커피 말고 에이드나 차를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청 ‘전문점’이니까요. 빵에 발라 먹으라고 주신 블루베리 잼이 과육도 탱글 탱글하고 맛있었어요. 이것도 직접 만드셨나봅니다.
운영 시간
- 매일 09:30~23:00
영업 시간이 긴 매장입니다. 휴무는 개인 사정으로 문을 열지 않는 날 외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나친 카공으로 매상에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스터디 카페로 이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지하철역이랑도 가까워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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