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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당뇨의 원인과 증상

짱포도 2022. 10. 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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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diabetes mellitus

원인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거나 혈당 수치가 증가하면 당뇨가 생깁니다. 사람도 그러하듯 체중이 많이 나가면 성별에 관계없이 강아지도 당뇨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보통 강아지는 1형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1형 당뇨는 몸에 인슐린이 부족한 상태를 말하고 2형 당뇨는 인슐린에 몸이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경우를 뜻합니다. (고양이는 2형 당뇨가 많습니다.)

당뇨의 발병률은 암컷이 더 높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암컷 강아지가 상상 임신을 하면 혈액 내에 있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 수치가 올라가 당뇨의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해주면 암컷의 당뇨 발병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성별 관계없이 강아지 나이 8세가 넘어갈수록 당뇨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증상



물을 많이 마시며 소변의 양이 많아지고 식욕이 증가합니다. 밥을 잘 먹지만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것은 체내 인슐린이 부족해서 당의 흡수가 제대로 안되기 때문이에요. 보호자가 보기에 우리 강아지가 잘 먹고 잘 싸는데 왜 살이 빠지는지 이유를 모르셨다면 당뇨를 의심할 수 있겠습니다. 강아지가 당뇨에 걸리면 합병증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흔히 백내장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당뇨병성 백내장은 그 진행 속도가 빠르니 꼭 내원하여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유의견종

비숑 프리제, 치와와, 달마시안, 미니어처 슈나우저, 올드 잉글리시 쉽독, 롯트와일러 등등





치료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인슐린 주사가 필요합니다. 기존에는 사람용 인슐린을 많이 썼지만 최근에는 캐니슐린이라는 동물 전용 인슐린이 출시됐습니다. 그런데 당뇨 관리하는 강아지는 체중관리와 식사 제한도 해야 하는데 강아지가 배고파하고 더 먹고 싶어 하면 보호자는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가엾은 마음에 이것저것 주면서 관리에 소홀하면 밥을 안 먹고 토하고 무기력해지는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오게 됩니다. 당뇨는 한번 상태가 나빠지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리기가 힘드니 꼭 체중관리를 해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프룩토사민 검사를 하고 다음, 집에서도 보호자가 혈당체크를 진행해 관리해줍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 질환. 췌장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가 부족해 발생하며 고혈당, 대사산증, 케톤체 증가의 특징.


<프룩토사민 검사 (Fructosamine) >


당뇨병 환자가 혈당 조절을 잘 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검사 지표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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