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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진의 원인, 증상, 치료

짱포도 2024. 4. 2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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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진 膿痂疹
impetigo

주로 여름철에 6세 미만의 소아나 영유아의 피부에 잘 발생하는 얕은 화농성 세균 감염을 말합니다. 전염성이 높고 물집, 고름과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성인은 미용실, 수영장, 목욕탕 등에서 주로 전염됩니다.





원인



➡️물집 농가진

황색 포도알균(Staphylococcus aureus)이 분비하는 표피박리독소(exfoliative toxin)에 의해 표피 상층부에 물집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접촉전염 농가진

주원인균은 황색 포도알균 (Staphylococcus aureus)입니다. 덥고 습한 지역에서는 화농성 사슬알균(Streptococcus pyogenes)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부위를 통해 세균이 침입합니다.






증상

 

➡️접촉전염 농가진


전체 농가진 환자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접촉전염 농가진이 잘 생기는 부위로는 팔, 다리, 얼굴, 특히 코와 입 주위입니다. 처음엔 2~4 mm정도로 붉은 반점이 생기고, 이것은 빠르게 물집이나 고름집으로 발전합니다. 이 물집이나 고름집에는 지저분한 노란색의 딱지가 생기게 됩니다. 병변은 차츰 바깥쪽으로 번져나가며 중심부는 점점 회복됩니다. 딱지가 떨어질 때 나는 진물은 전염성이 있고 환부는 대부분 2주 이내에 자연 치유됩니다.

심한 경우 병소 부근의 림프선이 커지거나 열이 나기도 합니다. 혹은 급성 사구체신염, 성홍열, 두드러기, 다형 홍반 등의 증세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집 농가진


주로 여름철에 소아나 신생아에게 발생합니다. 한두 개의 자잘한 물집으로 시작되며 곧 크고 쉽게 터지고 경계가 명확한 흐물흐물한 물집으로 변해갑니다.

점차 설사 증세가 나타나며 무기력해지고 열이 나거나 반대로 체온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패혈증, 폐렴, 뇌수막염 등이 동반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드물게 성인에게도 두피를 제외한 겨드랑이 음부, 손 등에 생기기도 하지만 예후가 좋습니다.





치료

 

전신 증상이 없으면서 피부 병변이 심하지 않은 경우, 병변 발생 초기에 물과 비누로 발병 부위를 깨끗이 씻고, 포비돈(베타딘)이나 과산화수소 용액으로 소독합니다.

연딱지를 제거하고, 박트로반 연고나 후시드산(fucidic acid) 연고를 환부에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 연고는 병변이 모두 치료된 다음에도 며칠간 더 바릅니다.

 



감염 부위가 넓은 경우




전신성 항생제: 디클로사신(dicloxacillin), 에리스로마이신 (erythromycin)등을  1주일(화농성 사슬알균의 경우 10일) 간 복용합니다.


에리스로마이신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아목사실린(amoxacillin)과 클라부린산(clavulinic acid) 혼합제제인 오구멘틴(augmentin)이나 세팔렉신(cephalexin), 세파클러(cefaclor) 등을 10일간 복용합니다.

혹은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과 클라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을 사용힙니다.





생활 가이드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 농가진에 걸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격리하고 환자의 세탁물도 분리 소독합니다. 항생제를 복용한 지 24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병변이 더 생기지 않는다면 전염성이 없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엠폭스•수두 등과 피부 병변 형태가 비슷하다고 해서 가정에서 항생제 연고를 임의로 바르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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