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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개구리화 현상

짱포도 2023. 9. 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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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화 현상

蛙化現象

 

좋아하던 사람이 개구리로 변했다.



자신이 짝사랑하는 사람, 혹은 연인의 사소한 행동에 갑자기 환상이 깨지거나 도리어 그 사람을 싫어하게 되는 현상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는 일본의 심리학자 후지사와 신스케(藤澤伸介)가 2004년 처음 사용한 용어로, 동화 '개구리 왕자'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일본 z세대 사이에서 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칭하는 정확한 명칭은 없지만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일을 경험하는 사례는 많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면 정이 떨어진다.'



 




원인

 
 

극도로 낮은 자존감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언젠가 상대에게 미움을 받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미리 마음을 닫아버리는 심리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네?






2000대로 접어들면서부터 인간 관계 맺는 방식이 변화했습니다. sns가 발달하면서 젊은이들은  조금만 잘못해도 (약간 부족한 모습을 보여도)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인간관계가 깨지기 쉬워진 것입니다.

-> 자신감이 떨어짐.



이것이 연애 관계에도 적용돼 ‘조금이라도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면 애정이 식을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나타난 것이 “개구리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미국-캐나다의 발달 심리학자인 매리 에인스워드의 애착 이론 중 불안-회피형 애착유형(Anxious-Avoidant Insecure Attachment)과 일맥상통합니다.
 
 

나는 사랑받을 가치가 없다..

 
 

➡누군가와 정서적으로 가까워지고 있다고 느낄 때 극도의 불안 상태에 빠짐.

 



즉 겁이 나기 때문에 좋아하면서 방어적으로 밀쳐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상대가 왜 자신을 좋아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으로 보는 것.
▶상대의 단편적인 면만 보며 환상을 갖는 것.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이 최종 목적이 아닌 짝사랑을 할 때의 감정만 사랑하는 경우, 혹은 단지 사귀는 것이 목표도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사귀고 나니까 마음이 식음→목표 상실 증후군
 

 
 
 

해결책

 
 

진부하지만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근본책입니다.
상대방의 사소한 문제(정뚝떨 포인트)보다 사실은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거나 관계를 맺는 것에 겁이나 방어적인 모습을 취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시다.
 

이것도 진부한 방법입니다만  '난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다' 라고 되뇌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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