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유희사
家有喜事: All's Well, Ends Well
내가 뭘 본건가 싶어서 세번을 본 영화입니다. 사실 지금도 뭔지 모르겠습니다.
캐스팅이 마음에 들어서 봤고,, 새침하게 기갈 부려도 장국영은 잘생겼으며 장만옥도 예쁘고 ,, 저집안 참 더럽게 콩가루구나 ,, 정신병자가 만든 영화같다 ㅎ,,하면서 시청했습니다.
✔줄거리
어느 노부부에게는 아들이 셋 있는데 세 아들중 첫째는 못생겼지만 용케 장가는 갔는데 ~~ 바람났고, 둘째는 여자 관계 난잡하고, 셋째는 아예 여자에 관심이 없습니다. 요즘 관점으로 셋째 아들은 단지 초식남이며, 허튼 짓 안하고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다정한 사람이라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 말입니다. (혹시 남자를 좋아해서 옛날 사람인 부모님이 걱정인가? 했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큰아들은 바람피다 들통나서 본처가 아예 집을 나갔습니다. 그러자 첩이 시부모랑 시동생 둘 같이 사는 집 안방에 들어앉았습니다. 본처는 나가서 뭐 하냐..
가라오케에서 도우미로 일합니다;
둘째는 라디오 진행자입니다. 여자를 엄청 밝힙니다.여자친구 몰래 바람 피우다가 된통 걸리고 뇌진탕에 걸렸습니다. 후유증으로 광인이 됐습니다. 머리에 충격을 한번 받으면 제정신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합니다.
셋째 막내아들은 제일 정상 같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5촌 어른(당고모)이랑 결혼하는걸 보니 얘도 보통 사람은 아닙니다.
어찌됐던 마지막은 행복하게 결국은 진짜 사랑을 찾아엔딩입니다만, 정말 이상한 영화입니다. 막 총격전도 하고요, 뮤지컬도 찍습니다. 뭘 본건지 모르겠습니다.
✔️감독/ 출연
- 감독: 고지삼
- 환환(둘째): 주성치
- 상소(셋째): 장국영
- 상문(첫째): 황백명
- 하리옥: 장만옥
- 량우솽(당고모): 모순균
- 정형수(상문 아내): 오군여
- 쉴라(첫째의 세컨드): 진숙란
- 아버지: 관해산
- 어머니: 이향금
- 둘째의 세컨드 여친: 이려진
✔️기본정보
개봉: 1992.03.2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홍콩
러닝 타임: 1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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