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비전동 애견동반카페 와일드그라스

비전동 와일드 그라스- 간판 없는 카페

비전동에 있는 붉은 외벽의 주택개조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외할머니댁 근처라 저에게는 익숙한 동네예요. 사실 xx 살 때 이후로 안 왔습니다.

외부 간판이 없지만 입구가 도로를 보고 있어 찾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진짜 한광여고 바로 앞입니다.


와일드 그라스
경기 평택시 평택 3으로 89 1층 와일드 그라스
https://naver.me/x5LyOVL6

와일드그라스 : 네이버

특이한 내부 인테리어

양면에 큰 창문이 있고 입구를 사이에 두고 있는 큰 테이블입니다. 구조가 특이합니다. 구조상 공기 순환이 잘 됩니다. 그런데요 바닥을 잘 보셔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제가 어두움에 취약해서 넘어질 뻔했거든요. 테이블이랑 의자가 평상 같은 느낌입니다. 내부가 아주 특이했어요. 나무로 된 대형 테이블에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천재 같은 생각을 하셨을까요. 중앙 테이블에서 안쪽에는 카운터와 주방이 있습니다. 디저트 쇼케이스도 인테리어와 어울리고 예뻤습니다.

아이 귀여워... 근처에 고등학교도 두 개나 있고 동네가 주택가라서 주민인듯한 행인이 계속 지나다니시지만 괜찮아요. 쳐다보신 거 같은데 뭐.. 가는 길에 그럴 수 있어요. 이날 포도는 미용하고 와서 머리뽕도 빵빵하고 발도 보송보송 예쁩니다. 큐트 퀸이었어요. 작은 그릇에 담은 것은 오는 길에 사 온 강아지 스쿱 쿠키입니다

디저트와 음료

카페에서 먹는 구움 과자 종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질질 가루 흘려서 시러용) 마들렌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부서지지도 않고 촉촉해서 맛있었어요. 아 집에도 사갈걸 하고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모릅니다. 주문한 건 레몬맛과 바닐라 두 가지이고 음료는 진저 티입니다. 다음엔 커피를 마셔볼게요.

아끼는 새 옷 입고 갔어요. 리넨이고 절판이라 아껴 입어야 합니다. 사진 잘 나오는 카페로 유명한데 정작 셀카를 찍지 않아 아쉬워요. 원래 집 구조를 살리신 건지는 몰라도 테이블 구조가 특이하고 좋았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사진 잘 나오는 카페입니다.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