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벌 애견 동반 카페 (반려동반)
평택 소사벌에는 애견 동반 카페가 꽤 있는 듯해요. 반려동물 동반 시설 서치하다가 나온 카페를 즉흥적으로 가봤는데 꽤 마음에 들어서 소개합니다. 혹시 샌드 커피라고 아시나요. 전 걸어서 세계 속으로 이런 프로그램에서 봤는데요. 평택에 샌드커피 맛집이 있다고 하여 가봤습니다.
그문
경기 평택시 비전 9길 34 1층
이걸 티브이로만 봤었어요. 보시는 것처럼 뜨거운 모래로 추출하는 커피입니다. 터키 커피라고 하지요. 컵은 모래 위에서 부글부글 끓는데 만드는 사람은 절대 안 흘리는 추출 과정이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반려 동반도 된다고 하니 너무 끌려서 갑자기 마시러 갔습니다.
시그니쳐 음료
개인 카페에 가면 시그니쳐 메뉴부터 먹어봅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좌측에 있는 건 바밤바 라떼고요. 우측이 샌드 커피입니다. 마롱라떼, 그러니까 밤 맛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문 바밤바 라떼는 바밤바 아이스크림보다 고소하고 달지 않으며 더 맛있습니다. 물론 샌드 커피도 맛있는 커피이니 둘 다 마셔보세요. 당연히 어플로도 배달 가능하고 네이버에서는 디저트 재고량도 알 수 있습니다.
커피에 자신있는 커피 전문점입니다. 제가 강아지 없이 혼자 왔으면 샌드 커피 만드시는 거 구경했을 텐데 (그게 목적이었는데요) 저는 오만 재롱을 부리는 강아지 찍느라 정신이 팔렸습니다.
귀여워. 귀여워.
짜릿해.
갑자기 옷 구매처 남깁니다. 어묵이네 마켓 꺼예요. 이건 자랑입니다. 사장님이 강아지 원피스 귀엽다고 딱 한마디 해주셔서 보여드리려고 올려보아요. 손바닥만 한 거 치고 나름 좀 비싼 옷 누가 알아봐 줘서 이때다 한 것이지요. 맞습니다. 사실 저 원피스 다른 색으로 하나 더 있는데요. 어깨끈이 늘어나니 관리만 잘하면 아름다운 옷입니다. 옷보다 그문 사장님이 더 아름답고 훌륭하십니다.
쾌적하고 밝고 채광 좋은 카페였습니다. 한가로운 오후 저녁시간 전에 갔더니 딱 좋았어요. 동반 카페이다 보니 강아지랑 산책하다 오시는 분도 있고,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도 상냥하세요. 몇 년 전엔 카페거리가 이렇게 활성화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말이죠... 커피가 맛있고 내부가 넓으며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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