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양이 림포마/림프종 -원인, 증상,치료

림포마/림프종 (암)
Lymphoma/Lymphosarcoma

개, 고양이 등의 소동물에게서 가장 흔한 림프 증식성 질환입니다. 림프종은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림프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며 점점 몸속으로 퍼지고 진행속도도 빠릅니다.

원인

레트로 바이러스 FeLV(RNA virus--retroviridae--oncovirinae--Feline Leukemia-Sarcoma Complex--FeLV)

림프종은 비정상적인 세포가 지나치게 증식하면서 발생합니다.

<유의 견종>

골든 리트리버, 저먼 세퍼드, 복서, 푸들, 세인트 버나드종 등

<고양이>

종 특이성 없음

증상

림프종은 진행속도가 빠른 암입니다. 처음에는 한 개의 림프절에서 발생한 림프종일지라도 시간이 경과하면서 점차 여러 림프절과 점차 전신 림프절, 장기, 골수까지 전이됩니다.

강아지

다중심형 림프종

몸의 표면에 있는 림프절을 포함해서 복강 내의 림프절이 비대해집니다. 반려견의 목 아래쪽이 대칭적으로 붓는다면 다중심형 림프종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소화기형 림프종

소화기관에 있는 림프 조직에서 발생해 복강 내 림프절에 문제가 생기는 림프종입니다. 계속되는 심한 구토와 설사 증세가 나타낼 수 있습니다.

치료

림프종은 초기에 발견되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내원했을 때 이미 전신에 퍼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완치보다 수명을 연장해주는 연명치료가 일반적입니다. 사람처럼 항암요법이 추천되며 일반적으로 CHOP Protocol을 시행합니다. 화학적인 항암 치료시 경제적인 비용 부담도 크고 부작용이나 위험성으로 인해 유감스럽게도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강아지와 고양이의 경우, 항암치료에 대한 부작용이 사람보다는 적다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 종양과 외부 조직을 제거하는 외과적인 수술을 병행합니다. 수술이 어려운 경우 종양을 축소하기 위해 방사선 조사 치료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동물은 사람과 달리 매번 마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조사 횟수 즉 마취 횟수를 줄이는 정위적 방사선 치료를 합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조기 치료하는 것이 예후가 좋습니다.

항암제 부작용

구토와 설사 등 소화기증상
기력저하
탈모
골수 세포의 손상 (패혈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