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식이 알레르기
Dog Food Allergy
원인이 되는 음식을 먹으면 강아지의 면역체계가 과민 반응하여 생기는 알레르기 증상입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모든 강아지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의 견종>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 시바, 복서, 달마시안, 프렌치 불독, 골든 리트리버, 차우차우 등
원인
대부분 밀이나 우유, 붉은색 고기(닭고기, 쇠고기), 계란 등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 식이 알레르기를 일으킵니다. 하지만 모든 종류의 음식에서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잘 먹고 이상이 없던 음식도 어느 날 갑자기 식이 알레르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
피부에 가려움증을 느껴 전신을 긁는 것이 식이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과도하게 긁는 행위는 상처를 내서 해당 부위가 붓거나 나아가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발이나 꼬리가 가려워 공격성을 보이거나 스스로 해당 부위를 깨물기도 합니다.
저의 반려견은 잔머리가 좋아서 넥카라를 했는데도 발바닥 패드가 지워지도록 발을 빨아 크게 걱정한 경험이 있습니다. 🥹 다행히 발바닥 패드는 시간이 지나 자라났고 소화기에 큰 문제도 없었습니다.
알레르기는 눈물과 눈곱, 외이염 등의 귀 염증. 혹은 설사와 구토와 같은 소화기 장애의 형태로도 나타납니다.
치료와 관리
알레르기 자체를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대신 문제가 되는 음식의 성분을 피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혈청 lgE 검사로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
알레르기로 인한 피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뿌리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터비덤 큐어)를 처방 받았지만 잔꾀많고 작은 똥강아지가 약 묻은 발을 또 몰래 빨거나 눈에 비비면 위험할 것 같아서 겁이나 몇 번 쓰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역시 처방약이 효과는 더 좋긴 할 것입니다....당연합니다.
가정에서는 인공 첨가물을 제한한 식단을 급여하며 알레르기를 유발할 만한 간식을 주지 않습니다. 단백질 분자가 미세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가수분해 단백질(Hydrolyzed protein) 사료를 급여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을 명확히 알고 있는 경우에는 ‘저 알레르기(저알러지)’라고 표기된 사료일지라도 구매할 때 반드시 성분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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