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전립선염의 원인, 증상, 치료

강아지 전립선염
Dog Prostate

전립선염은 세균 감염을 통해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강아지 전립선염은 중성화하지 않은 수컷 성견, 혹은 노령의 수컷 강아지에게 주로 발병합니다. 탁하거나 피가 섞인 소변을 주 증상으로 나타냅니다. 또한 배변도 힘들어하기 때문에 변비가 생기고 통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게 됩니다.

[전립선]

남성의 생식 기관 중의 하나, 정액의 주요한 구성성분을 생산하는 부생식 기관입니다.

원인

주로 세균 감염을 통해 발병합니다. 상처나 교미 등의 이유로 요도로 침입한 대장균이나 포도구균 등이 전립선에 감염되면 전립선염에 걸리게 됩니다. 혹은 다른 신체 부위의 세균 감염이 전립선으로 퍼져 발병하기도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어도 전립선염이 생길 수 있으며, 중성화하지 않은 나이 든 강아지가 어린 강아지보다 발병 위험이 더 높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이 커지고 이로 인해 배뇨장애가 나타나는 질환.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른 만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합니다.

증상

급성 전립선염

급성 전립선염은 세균 감염 등으로 발병합니다. 탁한 소변이나 혈뇨 증상을 보이며, 혹은 배뇨 자체를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대변도 잘 보지 못해서 주의 깊게 살펴보면 변이 가느다란 모양을 하고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통증 때문에 반려견의 걷는 모습이 어색하고 이상해지기도 합니다. 역시 통증으로 인해 식욕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몸을 웅크리는 자세를 취합니다.

만성 전립선염

만성 전립선염은 급성 전립선염보다 증상이 가볍고 육안으로 보기에 티가 나게 비대하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가 초기 증상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세균에 장기간 감염되어 있는 상태기 때문에 방광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치료

환자의 소변 또는 전립선액에서 검출되는 세균을 배양해 마이신 등의 항생물질이나 항생제를 장기간 투여합니다. 전립선염의 증상이 심하면 치료 초기에 며칠간 입원치료를 하게 됩니다. 약물 치료를 마친 후, 중성화하지 않은 수컷에게 호르몬 차단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전립선염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므로 재발 방지 차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