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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 증상, 치료, 예방

짱포도 2022. 11. 1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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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anIne Coronavirus Infection

호흡기 질병 covid-19의 유행 초창기만 해도 강아지 코로나 장염과 혼돈하여 강아지가 중국발(우한) 폐렴 확산에 관련 있는 것이냐는 오해와 관련 질문이 꽤 많았습니다. 그러나 개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보다 오래전부터 존재해온 구토와 설사를 수반하는 감염성 장염입니다.



원인


전염성이 매우 강한 canine coronavirus(CCoV) 가 구토물이나 분변, 바이러스에 감염된 강아지의 식기나 용품 등을 통한 경구감염으로 전파됩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여러 마리가 함께 사육되는 환경에서는 단시간에도 집단 감염됩니다.





증상




잠복기는 1~3일 정도이며 혈액을 동반할 수 있는 설사와 구토가 점차 나타납니다. 설사는 길면 3주간 계속되기 때문에 끝내 탈수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혈액이 섞인 설사, 구토, 빈혈 등의 증세가 개 파보 바이러스와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단독 감염은 치사율이 없어 파보 바이러스처럼 패혈증으로 목숨을 잃는 정도의 심한 증세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자연 치유를 기대하고 치료 없이 방치한다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역시 구토와 설사로 인한 영양부족(쇼크)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엄마 아빠 언니 누나, 나 기력이 없는데 수의사한테 말좀 잘 해서 수액이라도 좀 놔줄래요?‘ 라고 말을 못하니 병원에 꼭 데려가 주세요.




치료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염 초기에 치료하면 생존율이 90% 이상이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생존율은 10%에 불과합니다. 치료를 필수로 받아야 하지만 검증된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보통은 설사약만을 처방하고 대증요법으로 그때그때 치료법을 달리 합니다.

구토가 심하거나 탈수 증상을 보이면 항구토제, 항생제, 진통제 등를 처방하고 수액이나 호스로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파보 바이러스 면역력이 있는 강아지의 혈청을 투여해 치료합니다. 이 방법은 ‘고면역 혈청 치료’라고 하며 완벽하게 입증된 치료법은 아닙니다.


예방



아기 강아지들은 모유수유를 통해 어미로부터 항체를 받습니다. 그러나 6~8주령에는 항체가 사라지기 때문에 접종을 해야 합니다. 2차례에 걸쳐 접종을 완료하지만 면역은 평생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년 재접종을 하거나 항체가 몸속에 남아 있는지 내원하여 검사합니다. 대부분의 소독약으로도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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