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간질 (뇌전증)
Puppy Epilepsy
뇌전증은 간질의 바뀐 법령용어 입니다. 사회적 편견과 차별 조장 이유로 뇌전증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부릅니다. 뇌전증은 뇌에 전기파가 오는 증상이라는 뜻이며 비정상적으로 발생한 전기파가 퍼져 나가는 과정에서 경직되며 의식을 잃기도 하는 경련성 발작을 일으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수의학에서는 아직까지 간질이라는 표현을 더 보편적으로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뇌전증은 안정하면 괜찮아지지만 한 달 사이에 몇 번씩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
뇌전증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뇌종양, 뇌수막염 등의 뇌 질환, 외상, 독성이 있는 이상물질 섭취, 대사질환, 디스템퍼(개 홍역), 스트레스로 인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발병 원인을 특정하지 못할 경우에는 '특발성 간질'(Idiopathic epilepsy)이라고 합니다.
[유의 견종]
셰퍼드, 비글, 비숑 프리제, 닥스훈트, 보더 콜리, 보스턴 테리어, 코카 스파니엘, 미니어처 슈나우저, 푸들 등
증상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강아지의 전신이 경직되며 짧게는 수십 초 정도 경련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입에서 거품이 끓어오르거나 입을 굳게 다물고 차갑게 식은 혀가 안으로 말려 들어가며 구토, 혹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변실금 혹은 요실금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뇌전증 발작은 보통 30초에서 2분 안에 끝나고 원래대로 회복합니다. 다칠 위험이 있으니 보호자는 주변을 치우고 발작이 멈출 때까지 강아지를 건드리지 않습니다. (스스로 혀를 깨물지 않게 합니다.) 경련이 5분 이상 지속 되거나 반복되는 증세를 중첩발작(Status epilepticus)이라고 하며 중첩발작이 나타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니 바로 동물병원에 가야 합니다.
치료 (관리)
뇌 질환등 원인을 유발할 만한 질병을 치료하면 증세도 호전됩니다. 발작이 무슨 상황에서 일어나는지 알 수 없는 특발성 간질(뇌전증)의 경우에는 항경련제를 사용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발작의 주기를 늘려가게 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뇌전증을 앓는 강아지도 지속적인 치료와 가정에서 보호자의 관리를 통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예방
뇌전증은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특별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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