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획증후군의 원인, 증상, 치료

구획증후군
Compartment syndrome

 

구획 증후군은 특정 근육 주변의 공간에 압력이 상승하여 근육 내 혈액 공급을 차단하고 신경을 압박하는 것입니다.  드물게 발생하지만 사지를 절단할 수도 있는 응급 질환입니다.
 
 
 
 

원인

 
 

• 골절 (특히 하퇴)
• 장시간 압궤 손상 ➡깁스, 붕대, 스타킹
• 동상
• 열손상
• 혈관 손상
• 정맥 질환
• 연부 조직 손상
• 뱀에 물린 상처
• 심한 운동 (과도한 근육 사용)
• 약물(헤로인 또는 코카인 등)

 

 

증상

 

증세가 일부 근육의 손상에 그친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수도 있지만, 구획 안의 모든 근육의 괴사가 될 정도가 되면 마비가 발생합니다.

 
 

 

 

① 급성 구획증후군

ACS, Acute Compartment Syndrome

 
초기 증상은 통증과 이상 감각입니다. 혈액 순환 이상으로 피부 결손이나 피부 괴사가 생깁니다
 

☑5P 징후

 

• 통증 pain
• 창백 palor
• 이상 감각 paresthesia
• 마비 paralysis
• 무맥 pulselessness 

 

이미 조직이 괴사되어 버린 확정형 구획증후군의 경우 통증은 없어집니다.

 

 

② 만성 구획증후군

CECS, Chronic Exertional Compartment Syndrome

 

만성 (운동) 구획증후군은 운동으로 야기되는 증후군입니다. 달리기와 같은 반복적 충격이 계속되면 고통스럽게 타는 듯한 느낌으로 이어집니다. 운동이 중단되면 몇 분 안에 구획 내 압력이 떨어져 증상이 완화됩니다. 하퇴부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흔히 양쪽 다리에 같이 발생합니다, 근육탈장의 결과로 부기나 돌출이 보입니다. 전측 구획이 가장 자주 영향을 받습니다. 

 

 

☑족하수(foot drop)

발목을 들지 못하고 발등을 몸 쪽으로 당기지 못하며 발이 아래로 떨어지는 증상입니다.

 

치료

우선 병변 주위를 감싸고 있는 붕대나 드레싱, 부목, 석고 붕대를 신속히 제거합니다. 제거한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조직압이 30mmHg 이상) 응급 *근막 절개술을 시행합니다. 필요에 따라 고칼륨혈증 과 횡문근융해증을 치료합니다. 

 

 

*근막 절개술

근막을 절개하여 구획 내의 압력을 감소시켜 조직의 괴사를 방지하는 수술

 

👉관련글: 횡문근융해증의 원인, 증상, 치료

 
 
 

만성 구획 증후군

 

비교적 통증이 약하고 진통제 투여와 마사지 등의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없어지므로 수술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수술은 감염, 영구적인 신경 손상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합병증

 

적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통증은 사라지더라도 구획 내부의 근육들이 괴사합니다. 괴사된 근육은 관절을 움직일 수 없도록 굳기 때문에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딱딱해집니다. 
 
 
 

☑볼크만 허혈성 구축증

전완부 또는 주 관절부 외상에 의한 혈관 파열, 근손상 또는 골절 발생시 발생하는 근육 조직의 괴사입니다. 이는 구획증후군 발생 후 만성적인 경과를 거치면서 괴사 된 조직이 섬유 조직으로 대체되면서 발생합니다.

 
 
혈관 손상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절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