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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모광- 털뽑기 장애, 원인, 치료/ 강박 장애

짱포도 2023. 9. 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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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모광, 발모벽 (털 뽑기 장애)

trichotillomania, 拔毛狂

 
 

반복적으로 자신의 머리카락(털)을 뽑는 만성 질병으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 어른보다는 어린이의 발병 빈도가 높습니다.



아동기에 발생한 발모벽(조발형)은 임상 경과가 삽화적이어서 증상이 완전히 소멸됩니다.  아동기 이후에 발병한 만성일 경우, 심하면 일생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원인

 
 

스트레스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 유전적 취약성
  •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 장애
  • 외로움
  • 허탈감
  • 심리적 고립감
  • 거절감
  • 유년기 부모님과의 불안정한 애착관계
  • 가족 내 이별, 상실
  • 분리 불안/ 불안
  • PTSD
  • 우울증/ 조현병 초기 증상
  • 성범죄 등 강력 범죄 피해 경험
  • 지루성 두피염

 
 



 

증상

 
 

머리카락, 눈썹, 턱수염, 음모 등 신체의 털을 반복적으로 뽑습니다.

 





 
 
해당 증세의 뽑기는 외모 개선과는 상관이 없는 행동입니다.
 
게다가 계속 털을 뽑다 보면 통각이 무뎌져 뽑는 속도가 가속화되고 나아가 심각한 탈모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 타인이나 반려동물의 털, 의류 등의 섬유나 직물의 일부를 잡아 뜯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쾌한 경험으로 인한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의도적으로 뽑는 경우와  무의식적으로 뽑는 경우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뽑은 체모를 먹거나 씹기도 합니다. 환자의 소화기관에서 머리카락 응고물(Bezoar) 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모발위석이라고 합니다.
 
 

대개의 환자들은 이런 자신의 행동을 부끄러워하고 창피해하거나 부인하고 숨기려고 합니다. 심한 경우 배우자에게도 숨긴다고 합니다. 가발, 모자 등을 사용해 털이 빈 부위를 감추기도 합니다.

 
하지만 숨기고 중단해 멈추려고 해도 증상은 계속해서 번복되며, 자신에게 해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의지로 멈출 수 없습니다.
 
 
 
*발모벽은 강박증, 우울증, 틱장애, 뚜렛증후군 등 다른 정신장애와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약물 치료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항우울제
  • 클로미프라민(clomipramine): 항우울제의 일종
  •  N-아세틸시스테인
  • 리튬(Lithium)
  • 국소적 스테로이드
  • 항불안제

 
 

②행동 치료

 
 

  • 인지 행동 치료
  • 습관 반전 치료(habit reversal)  :예) 머리 뽑기를 인식해 주먹 쥐기 등 다른 행동으로 대체
  • 바이오피드백
  • 정신 역동적 정신치료
  • 최면 요법

 
 
 

③수술

 

체내에서 머리카락이 뭉침(Bezoar) 이 발견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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