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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닐케톤뇨증의 증상, 치료, 식이

짱포도 2024. 1. 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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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닐케톤뇨증
phenylketonuria, PKU, 尿症

 

 


선천적으로 아미노산 대사에 문제가 생기면 페닐알라닌을 분해하는 효소인 페닐알라닌수산화효소가 저하됩니다. 이로 인해 체내에 페닐알라닌이 축적되어 경련 및 발달 장애를 일으키는 상염색체성 유전 대사 (열성) 질환입니다. 혈중 페닐알라닌 농도가 4.0~20.5mg/dL 이상이면 페닐케톤뇨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발생 빈도는  1/53,000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

 

☑전형적(Classical) 페닐케톤뇨증

12번 염색체의 장완에 위치하는 페닐알라닌수산화효소의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페닐알라닌수산화효소의 결손이 초래되는 경우

 

 

☑비전형적(Atypical) 페닐케톤뇨증

페닐알라닌수산화효소의 조효소인 BH4의 생합성 장애 과정에 이상으로 페닐알라닌이 상승하는 경우

 

 

증상

 
 

⚠출생 시에는 기형도 없고 나타나는 증상이 없습니다. 신생아(생후 2~3일)의 발뒤꿈치에서 혈액을 채취해 선별 검사(Guthrie 법)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는 질량 분광분석기(tandem mass spectrometry)를 이용하여 다른 유전 대사 이상 질환과 함께 조기에 진단이 가능합니다.
 

생후 1개월 내에 치료하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생후 1년까지 치료하지 않으면 IQ가 50 이하로 저하됩니다. 지능 저하가 발생한 아이의 2/3는 잘 걷지 못하고 근육과 관절도 뻣뻣해져 손을 떨게 됩니다.

 
 
 
 
 

  • 구역
  • 만성적 구토
  • 습진
  • 두상 형성 이상
  • 담갈색 모발
  • 다른 영아기에 비해 흰 피부
  • 사지 마비
  • 운동 발달 지연→뒤집기, 걷기 등 
  • 정신 발달 지연→언어 등 
  • 경련 → 25% 정도의 환자에서 발생합니다. 경련이 없더라도 80% 정도에서는 뇌파의 이상이 관찰됩니다.
  • 땀•소변에서 곰팡이 혹은 쥐 오줌 냄새

 

 



 

치료

 

☑전형적 페닐케톤뇨증(Classical phenylketonuria)

 

단백질 섭취를 위해 진단 즉시 저 페닐알라닌 특수 분유를 먹입니다. 다른 단백질 결핍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혈중 페닐알라닌치를 6mg/dL 전후로 유지하려면 페닐알라닌을 투여해야 합니다. BH4 반응성을 보이는 경우는 BH4(≤20mg/kg/day)를 투여합니다. 6세까지는 식이 요법으로 혈중 페닐알라닌을 3~8mg/dL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는 식사 제한을 완화해도 좋지만 식이 요법을 중지하면 안 됩니다. 사춘기부터 평생 동안 혈중 페닐알라닌치를 3~15 mg/dL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페닐알라닌 섭취량이 필요량보다 지나치게 적으면 발육 장애, 빈혈, 저단백혈증 등 페닐알라닌 결핍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전형적 페닐케톤뇨증(Atypical phenylketonuria)

 

BH4 조효소를 투여합니다. 필요시 신경 전달 물질의 전구체를 투여합니다. 임신 9~11주경 융모막 채취로 얻은 세포로부터 DNA를 분석하면 산전 진단과 보인자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산모가 페닐케톤뇨증인 경우

역시 식이요법을 시행합니다, 식이요법을 하지 않아 페닐알라닌이 높은 채 임신을 유지하면 저출생체중, 소두증, 심기형, 정신박약 등이 높은 빈도로 나타납니다. 임신 전부터 저 페닐알라닌 식사를 시작해 혈청 페닐알라닌 치를 10mg/dL 이하로 유지합니다.

 


 

✅식이요법

 
먹는 것과 관련한, 특수 분유를 먹어야만 하는 질병입니다, 환자가 성장하며 음식에 대한 관심과 즐거움이 커지고, 인간관계 유지에도 식사와 음식이 관련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영양 교육이 필요합니다.

 
환자는 모유는 커녕 고기와 채소도 먹을 수 없지만 다행히 시중에서 페닐알라닌을 완전히 제거한 식재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를 위해 만든 음식은 일반 음식에 비해 맛이 현저히 떨어지며 한국은 페닐케톤뇨증 환자용 식재료를 전부 수입하고 있기에 가격도 비싸고 재료의 다양성이 낮습니다.


국내 기업 매일유업 (계열사 썬업, 데르뜨)은 PKU 환아용 특수분유 등의 식품을 개발해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후원 사업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CJ 햇반도 해당 환자를 위한 저단백밥을 개발했습니다.

 
 

 




☑️아스파탐

PKU 환자는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인 아스파탐 역시 마음대로 먹을 수 없습니다. 아스파탐은 아스파르트산과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이 주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단맛이 약 200배 더 강한 인공 감미료입니다. 하지만 설탕과 달리 열량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제로 음료나 제로 아이스크림, 다이어트 식품 등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케이트 로트먼 ‘국제음료협회’ 전무이사는 이 이슈에 대해 공 “소비자들이 안전한 저설탕 및 무설탕 식음료 대신 차라리 설탕을 소비하도록 유도해 불필요한 추가 설탕 소비를 조장할 수 있다”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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