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다이스반-딴곳 피지샘, 입술 여드름

포다이스반

Fordyce’s spot

 

피지선이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곳 이외의 부위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흰색이나 노란색의 1mm 정도 크기의 좁쌀처럼 작은 반점이 생기는 것 말고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육안으로 알아채지 못한다면 본인 스스로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의 유병률은 70~80%에 달하지만 유병률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질환입니다. 대부분 20대 중반 이상의 남성에게 발생하기 시작하여, 노인이 될 때까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발병률이 증가합니다.

물론 여성에게도 발병하지만 화장으로 어느 정도 가릴 수 있다고 합니다.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어릴 때는 보이지 않던 점막의 피지샘이 조직의 발육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변화로 피지샘의 크기가 커져 나타거나, 유전 등을 원인으로 추정합니다.
 
 


 

증상

 

통증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은 없지만 외모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스트레스를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음식이 묻었거나 헤르페스 물집으로 오인하며 처음 인식하기도 합니다. 포다이스반의 전염성은 없습니다
 
 

☑헤르페스

헤르페스 1형은 포다이스 반과 동일한 부위에서 발병합니다. 하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 질병으로 헤르페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피부에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하는 수포가 나타나며 그 전염성은 강하지만 치명률은 약합니다.

헤르페스 1형은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가능성이 50%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스웨덴)

 
 

치료

 

일반적으로 레이저 치료를 합니다. 과거에는 일반적으로 CO2 레이저를 사용해 치료했습니다. 그러나 열 자극이 많고 응고 흉터도 많이 남을 수 있어 현재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병원에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고주파절연침을 피부에 삽입해 치료합니다.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주파절연침과 피지샘에 선택적으로 열자극을 주어서 파괴하는 열응고레이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레이저 치료는 한계가 있습니다.

 
피지 조절제 복용

로아큐탄(이소티논) : 일시적으로는 피지샘을 줄일 수 있지만, 복용을 중단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