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 증후군
restless legs syndrome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학적 상태입니다. 주로 낮보다 밤에 더 잘 발생하여 수면 장애를 일으킵니다.
원인
많은 경우 원인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당뇨, 신부전, 말초신경병증, 전립선염, 방광염 등의 질병/ 또는 유전적 영향일 수도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엔 30세 이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뇌의 도파민 시스템의 불균형이 관련된 것으로 추측합니다. 도파민이 만들어지는 데 철(Fe)이 필요하므로 철분 결핍을 주요한 원인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나 임신 후기의 호르몬 변화가 하지 불안 증후군을 일시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
하지불안 증후군 환자들은 다리, 발, 혹은 손과 몸통 같은 상지에도 정확히 표현하기 힘든 초조하고 불쾌한 감각을 호소합니다.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또는 사지가 떨리기도 하고, 몸을 움직이고 싶은 충동과 움직이지 않을 때 불쾌함 등 각종 불편한 감각이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부분 움직임이나 몸을 주물러 줌으로써 완화됩니다.
이러한 증세는 주로 잠들기 전에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상당 수의 환자가 수면 장애를 겪게 됩니다.
치료
연관 질환이 없는 경우는 생활 습관 변화와 약물을 처방해 치료합니다.
- 파킨슨병 치료 약물 (도파민 시스템에 작용)
- 알파 2 델타 리간드 항경련제
- 일부 마약성 진통제
- 수면 장애 관련 약물(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약물 치료와 병행하여 발•다리 마사지, 족욕, 가벼운 운동 등의 비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철 결핍이나 말초신경병증 등의 연관 질환이 있는 경우 연관 질환을 치료하면 크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예방
술과 담배, 카페인을 삼가고 불규칙한 식사나 단백질을 제한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습니다. 철분과 비타민을 영양제나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합니다.
적절한 운동과 요가, 목욕, 마사지 명상 등은 증상 완화와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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