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형간염의 원인, 증상,치료

E형간염
Hepatitis E Virus, HEV

E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간염으로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 4개의 유전자형으로 구분되며 1형 및 2형은 사람에서만 감염을 일으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급성간염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주로 위생이 불량한 저개발 국가(인도, 네팔 등지의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입니다.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도 육류, 가공식품을 통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원인

 

E형간염바이러스(Hepatitis E virus, HEV)

 

E형간염바이러스 감염자의 대변에 의해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경구적으로 감염됩니다. 5분 이상 끓이거나 염소 소독을 하여 감염력을 상실시킵니다.

증상

15~64일(평균 40일)의 잠복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증상 없이 지나갑니다.

 

• 황달
• 전신의 통증
• 메스꺼움
• 발열
• 식욕부진
• 구토
• 복통
• 설사
• 흑뇨
• 관절 통증
• 발진
• 가려움증
• 발열
• 간비대
• 무증상

👉드물게 임신부에게 간부전(전격 감염)/ 사망 등의 중증 증상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신 3기에 감염된 경우 치사율이 10∼30% 정도로 높습니다.


👉대개 만성이 되지 않지만, HIV 감염자, 간질 환자, 장기이식환자, 항암 중인 사람 등, 면역체계가 약화되어 있는 경우엔 만성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급성 E형간염에 대한 특정한 치료는 없습니다. 보통은 대증요법을 사용하며 대부분의 사람은 완전히 회복되어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전격 간염이 되었거나 구토로 인해 탈수된 경우는 입원 치료합니다.

• 콜레스티라민: 가려움증에 경구 복용
• 리바비린(항바이러스제): 만성 E형간염에 12주 동안 투여합니다.

 

예방

중국에만 시판되는 백신이 있고 국내에는 아직 예방 백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E형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소 처리된 깨끗한 정수물을 마시고 음식을 가열해 먹으며 손을 자주 씻습니다. 또한 가축 분뇨로 오염된 물에 노출된 어패류와 동물의 내장, 채소들도 E형 간염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 요리할 때 조리 도구와 식기의 위생에 신경 쓰고 고기와 채소의 도마 교차 사용을 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