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증후군- 사회현상

리셋 증후군
reset syndrome , -症候群

 
 
 

컴퓨터를 리셋(reset)하는 것처럼 현실에서도 리셋이 가능할 것이라 착각하는 사회적 병리현상입니다.
우울증 같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회피 성향, 또는 이분법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리셋증후군을 겪을 위험이 높습니다.
그러나 '리셋 증후군'은 질환이 아닙니다.
 
 
 
 

1990년 일본에서 처음 생겨난 용어입니다.
1997년 5월 일본 고베시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토막살인 사건으로 인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범인의 나이는 14세로 중학생이었는데, 컴퓨터 게임광이었습니다.
가상과 현실을 혼동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인맥 다이어트

 

습관적 손절

리셋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나 인간관계를 쉽게 버리고 다시 시작하려는 사회 부적응 현상을 나타냅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등장한 것이 '인맥 다이어트'입니다. 주기적으로 휴대폰 번호를 바꾸거나 sns 계정을 삭제하고, 저장된 연락처를 삭제하는 것입니다. 극단적인 방법으로 인간관계에 갈등이 생기면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거주지를 옮기기도 합니다.
 
 



 

 가벼운 인간관계를 추구해

 



 

✅리셋 증후군이 심해지면?

 

범죄

 
일부의 심한 경우는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해 범죄행위라는 것을 인식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생을 게임처럼 '리셋 버튼(죄책감 리셋)'만 누르면 자신의 범죄가 없던 일이 될 것이라 여기는 것입니다.
 

최근 정차된 차량을 절도해 무면허 운전하는 청소년들의 사례들도 리셋 증후군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리셋증후군을 인터넷중독의 한 유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 무면허운전은 (특수)절도죄가 병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더욱 크게 처벌받습니다.

 

✔️리셋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진짜 사람 만나기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온라인 활동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현생을 살라'

리셋 행동을 하기 전‘인연을 끊은 뒤 어떻게 될지’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험담을 듣거나 관계에 따라 보복을 당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점차 멀어지며 모나지 않게 인연을 끊는 ‘페이드아웃’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합니다.

 

물론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당해서 인연을 끊어야 하는 꼭 필요한 상황도 있습니다. 
 

 
정서장애 등의 기저질환이 있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