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 같지만 돈 그릇을 키우는 성공담
나난 사실 자기계발서, 특히 산사람의..... 물질적 성공담은 좋아하지 않는다. 거부감이 든다. 현대인들 대부분이 그럴 것이다. 너희들 다 나처럼 하라며 돈 주고 시간 내서 자랑이나 듣고 갑자기 혼나고 싶지도 않다, 한동안 인스타에서 이 책이랑 저자 얘기가 소소한 이슈였다. 얼마나 대단한 내용이 담겨 있길래 그럴까 궁금해서 내가 더 찾아봤다. 이책은 32살 때부터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사람이 썼다고 한다. ‘나는 이제 숨만 쉬어도 부자입니다.’ 왜 이런 자랑 같고 어찌 보면 남이 알아봤자 피곤할 민감한 내용까지 공개했을까? 김승현 대표는 사업 소득(매월 들어오는 시드)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안전자산(투자) 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 하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자산을 공개했다. 그러니까 이 책은 연 매출 120억 젊은 사업가의 자서전이다.
전문적이고 어려운 수준의 내용은 아니다. 200여장의 6 챕터로 구성되어있고 쉽게 읽힌다. 돈 그릇을 키우는 방법이 핵심이고 여섯 장에서 계속 그것을 설명하고 있다. 이 돈 그릇이라는 게 성공을 담는 그릇이라고 하니 사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없어도 도움이 된다.
조조 칼국수 김승현 대표
저자인 김승현 대표는 뭘 해도 될 사람이었다. 어릴 때부터 떡을 팔아 용돈을 벌었고 “이걸 사주세요”라고 말할게 아니라 고객의 입에서 “얼만데?”라는 말이 나오게 해야 한다는 걸 아이 때 이미 이해했다. 그는 대화 잘하고 상대방 심리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것에 특화한 사람이다. 그리고 25개의 매장을 단 하나의 실패 없이 성공시킨 타고난 사업가이다. 당장 눈앞의 작은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계속 강조한다. 고객과의 소통, 그리고 직원과의 소통을 하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장사가 잘 되는 칼국수 가게를 운영하고 있지만 그는 자신의 사업이 시한부라고 말한다. 아니 대한민국의 모든 가게는 시한부라고 말한다. 모든 장사는 언젠가는 쇠락하고 문을 닫아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는 장사의 가치를 연장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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