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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안녕달 작가 “당근 유치원”

짱포도 2022. 9. 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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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달 작가소개

안녕달

http://bonsoirlune.com/
일러스트레이터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bonsoir lune!

bonsoirlune.com




그러나 이 책은 가제본이라 정식 출판물과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줄거리




일단 책의 첫인상은 귀엽습니다. 그럼 내용을 볼까요?



여기 등장하는 당근 유치원의 학생들은 토끼들입니다.
근데 담임 선생님은 곰입니다. 안쪽에 안내하는 선생님은 다람쥐시네요.





우리 주인공 토끼는 목소리 크고 힘만 센 곰 선생님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유치원에도 가기 싫어졌습니다. 어린이에게는 심각한 일입니다. 하지만 엄마는 그런 심란한 마음도 몰라주고 무서운 얼굴을 하시는군요. (….) 그림책이다 보니 제가 뭔가 스킵한 부분이 많지만 억지로 간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생각만큼 별로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곰 선생님이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주인공 편을 들어줬거든요. 곰 선생님은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쉽게 선생님이 좋아졌습니다… 원래 아이들은 그러니까요. 순수합니다. 어른처럼 표독스럽고 영원한 증오를 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갑자기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니까 단점이 장점이 되어 버렸습니다. 선생님이 목소리 크고 힘세고 예뻐 보이네요. 이제는 일요일에도 유치원에 가고 싶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이 지나 토끼 어린이는 유치원에 입고 갈 옷을 열심히 골랐습니다. 예쁘게 입고 등원시켜주는 엄마에게도 빨리 가자고 조릅니다. 그리고 유치원에서는 선생님이랑 매일매일 같이 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해봅니다.
선생님이랑 결혼하면 된다!


고 생각 하지만 어쩐지 오늘 당장은 안될 거 같습니다. 수업이 끝났으니 엄마랑 아빠가 계시는 우리집에 가야 합니다.


소동을 겪었지만 무사히 아이들 하원을 시키고 선생님도 업무를 끝내고 나니 날이 깜깜하네요. 선생님도 짐을 챙겨 퇴근하십니다.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까의 귀여운 일이 생각나 곱씹으며 웃는 곰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는 끝납니다.
이 책은 유치원 선생님을 향한 응원을 담고도 있다고 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하는 말과 행동은 악의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 상처받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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