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나라는 강아지가 가는 천국 ’ 강아지 나라에 갔다.‘라는 말은 강아지의 죽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강아지 고양이를 포함한 반려동물의 죽음을 ‘별이 되었다’,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등 다른 아름다운 세상으로 갔다고 표현한다. 내 소중한 동생, 자식같은 아이가 하늘 너머 무지개다리 건너, 아픔 없고 따뜻한, 초원이 펼쳐진 나라에서 건강하게 환생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진작 더 잘해주지 못했다는 보호자의 죄책감과 사랑이 만든 나라라고 생각한다. 반려견이 나이듦과 무관한 나이인 두 살 때 이 책을 처음 읽었다. 어른이 읽는 힐링 동화쯤이라는 생각을 했다. 최근에 이 책을 폈는데 단지 책인걸 알면서도 마음이 아프고 감정 소모가 커서 완독이 힘들었다. 이 책은 실존하는 여섯 마리 강아지들의 이야기라고 한다. ..